Recap First Ha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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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Internship
인턴을 했다. 재미있었다. 학생으로만 지내다가, 회사라는 환경에 가니 새로운 것들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만나는 사람들의 나이대도 다양해지고, 관심사도 다양해지고.. 그래서 처음에는 무슨 말로 시작할지 몰랐었는데 나중에는 조금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학교와 같은 곳이 아니라, 개인의 performance가 중요한 환경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이 일을 잘하는지를 보고, 그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계속 꾸준하게 내 자신을 안팎으로 develop하는 사람이 잘 하는 것 같다.
여러가지 느낀 것이 많긴 했는데.. 짧게 좀 더 적어보자면
- 유학갔다 온 사람들 정말 많다. 여기에 다 있는 듯
- 운동은 평생하기
- T자형 지식을 갖춘 사람이 된다는 것
- 목소리의 중요성
하지만 내 technical한 능력을 키우기에는 너무 부족했던 경험이었다. 인턴을 더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였는데, 딱 6개월의 시간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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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공부 진짜 많이 안했는데 그나마 조금 했던 것들을 생각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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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
드디어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응시할 수 있었다. 필기는 통과했고, 실기는 뭔가 다시 봐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시나공 진짜 적중률 똥인 것 같은데, 그나마 시나공이 제일 높은 편이라고 하니.. 무엇을 통해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나저나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하면서 CS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잡혔던 것 같다. 실제로 개발 면접같은 경우에는 (물론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던 곳은 없었지만) 기초중의 기초를 많이 질문하는데, 이런 면접을 준비하면서 정보처리기사를 같이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워낙 트랜드가 빨리빨리 바뀌는 Field다보니, 새로운 거만 배우기에 급급한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데 가장 기본, 기초가 되는 지식들을 먼저 배우고 그 위에 덧대야지 무턱대고 새로운 것만 배우려고 하면 안된다. 어느 순간에는 그게 다 무너지기 마련! (나에게 하는 소리, feat. Fl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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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Study
회사에서 Azure Certification 중 하나인 AZ900의 Voucher를 제공해줘서 클라우드 공부를 했다. 바우처를 그냥 날려버리긴 했지만, 어쨌든 정말 핫한 클라우드를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클라우드라고 하면 뭔가 거창하고 굉장히 최신의 기술을 쓸 것 같지만, 사실은 매우 단순하다. 그냥 클라우드는 컴퓨터 종량제 방식으로, 서버를 빌려 쓴다는 개념이다. LAN, WAN 등을 이해하기 위한 약간의 네트워크 지식이 있다면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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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Science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고싶다고 하면서 막상 데이터 사이언스 공부는 소홀히 했던 것 같다. (숙연) 이 공부한 것 마저도 면접 준비하느라 급하게 공부한 것들이라서 갑자기 부끄러워진다.
내가 따라 공부했던 내용들은
- 모두의 딥러닝
- 데이터 마이닝 (전공 수업으로 들은 것 다시 복습)
- How to win a data science competition : learning from top kaggler (Coursera 강좌)
이렇게 했었는데, 모두의 딥러닝과 데이터 마이닝은 끝까지 완주했고, 코세라 강좌는 끝까지 하지 못했다. (숙연..) 메일로 나한테 왜 끝까지 못했냐고 survey 해달라고 했는데 부끄러웠다. ㅠㅠ
요즘 다시 케글 공부하고싶은데, 안그래도 스터디를 모집하고 있긴 하다. 방향성이라든지 접근 방법이라든지 다시 고려해서 도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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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gorithm
알고리즘 스터디를 한창 하다가, 캠퍼스에 가지 않으니 그냥 알고리즘을 놓아버렸었다. 그러다가 코딩테스트를 한번 봤었는데, 정말 너무 쉬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못풀어서.. 자존심 상해서 다시 시작했다.
인프런에 있는 ‘코딩테스트 c와 c++로 배우기’ 뭐 이런 강좌를 들었는데, 살짝 비싸긴 했지만 너무 좋았다. 선생님의 문제 접근 방법을 보면서 그걸 나도 다른 문제에서 적용해보고, 그렇게 배우고..
알고리즘은 정말 수학문제 푸는 것 같다. 처음에는 버벅이지만 나중에 수학 개념이 익숙해지고 문제 유형이 친근하게 다가오면 정말 스르륵 풀리는 것이 알고리즘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항상 알고리즘은 존버다 라고 생각한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반 이상은 간다..! (버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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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 공부
미국에서 살짝 지낼 때는 정말 열심히 영어회화를 공부했었는데, 올해는 뭐 코로나로 외국으로 가지도 못하겠다.. 영어 공부를 거의 놓았다. (;;) 라이브 아카데미로 열심히 공부했었는데, 다시 소홀해졌다. 그래서 요즘 전화할 때 매우 내 자신이 허접해진 것 같다고 느낀다.. 다시 공부해야지.
사실 대학원도 고려하고 있어서 공인영어시험을 준비할 것 같다. 겸사겸사 다시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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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Half Start!
(7월은 버렸다. 나에게 second half 시작은 8월이다.)
어쨌든간에 시간은 가고,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은 1년은 많이 달려줘야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Goal
- Q3
- AIFFEL 과정 열심히 따라하기
- 공인인증영어 성적 만들기
- Kaggle 스터디!
- 알고리즘 계속 Keep going!
- 식단 조절하기. 운동 매일 1시간
- Q4
- AIFFEL 과정 열심히 따라하기
- 취업과 대학원 진학 동시에 준비하기